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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내 방에서 즐기는 온라인 세계 음악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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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내 방에서 즐기는 온라인 세계 음악 콘서트 개최
  • 승인 2020.08.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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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버추얼 콘서트 시리즈 ‘스테이 조이풀’, 8월~10월에 걸쳐 총 9회의 공연 공개
태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한국 등 세계 연주자 공연·코로나19 극복 메시지 영상 등
▲ 재즈키아 공연. 사진=KF 자료.
▲ 재즈키아 공연. 사진=KF 자료.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8월 13일(목)부터 10월 15일(목)까지 KF 버추얼 콘서트 시리즈 ‘스테이 조이풀’을 매주 목요일 오후 총 9회에 걸쳐 KF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티저 영상 온라인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1fuTAQEeVGI )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에게 세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온 KF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료해진 일상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했다.

 ‘스테이 조이풀’ 시리즈에는 태국, 코스타리카, 브라질, 루마니아, 네덜란드, 멕시코, 한국 등 과거 KF의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국내외 연주자 9인(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세계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15분 내외의 영상으로 전달한다.

 13일에 공개될 첫 영상은 동 시대 태국 피아니스트 중 가장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뿜 쁘롬마찻(Poom Prommachart)의 피아노 연주 공연이다. 이어 20일에는 코스타리카 출신 클라리넷과 기타 듀오인 알론소 토레스(Alonso Torres)와 레닌 이사기레(Lenin Izaguirre)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브라질 기타리스트 마르코 페레이라(Marco Pereira) △루마니아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드루 토메스쿠(Alexandru Tomescu) △멕시코 피아니스트 후안 파블로 오르카시타스(Juan Pablo Horcasitas) △네덜란드 재즈밴드 재즈키아(Jazzkia) △한국의 반도네이니스트 고상지 △국악그룹 불세출과 고래야의 연주 영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약 두 달간 펼쳐질 이번 버추얼 콘서트를 통해 재즈, 클래식, 국악 등 7개국의 각기 다른 음악과 컨셉, 장르를 영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줌과 동시에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KF 유튜브(www.youtube.com/TheKoreaFoundation)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는 외교부가 지정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교류 협력강화 등 다양한 외국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그동안 △16개국 140석의 한국학 교수직 설치 △연간 80여 개국 700여명 해외 인사 초청 △해외 28개 박물관에 한국관 설치 △연간 7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문화행사를 개최해온 전문성을 발판으로 국민과 함께 세계와 소통하는 기능과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 연주자(단) PROFILE

 (1회차_8/13) [태국] 뿜 쁘롬마찻|피아노

 방콕 태생의 피아니스트인 뿜 쁘롬마찻은 런던왕립음악대학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 디나 파라키나를 사사하며 음악학사(홉킨슨 우등 금메달), 석사(우등), 영국왕세자가 수여하는 가장 명망 있는 타고르 금메달 및 아티스트디플로마를 받았다. 2010년에는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이시도르 바익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일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태국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2013년에는 서섹스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수상했다. 메트너, 리스트, 라흐마니토프의 곡을 연주한 그의 첫 번째 데뷔 음반을 영국 챔스힐레코드 사에서 발매하여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에서 호평 받았다.

 (2회차_8/20) [코스타리카] 알론소 토레스 & 레닌 이사기레|기타&클라리넷 듀오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알론소 토레스와 클라리넷 연주자 레닌 이사기레는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은 기악 연주자들로 음악적 경험이 풍부하며, 재즈 공부 및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이 듀오의 데뷔 엘범 “키시에라 데시르테(당신에게 말하고 싶어요)”에는 코스타리카와 라틴아메리카의 풍부하고 다양한 요소가 섞인 음악전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피델 감보아, 비니키오 메사 등 코스타리카 작곡가들과 알론소 토레스 본인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3회차_8/27) [브라질] 마르코 페레이라|기타

 마르코 페레이라는 우루과이 출신의 대가 이사이아스사비오에게 클래식 기타를 배웠고, 파리 유학시절 영향을 받은 재즈, 라틴 음악을 브라질 스타일에 접목해 그의 작곡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음악가로서 권위 있는 ‘샤프 상’을 두 번 수상하고 스페인 주요 국제 기타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4회차_9/3) [한국] 고상지|반도네온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는 어릴 적 즐기던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음악이 탱고를 연상시켜서 이 음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녀의 음악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기법들과 악기 구성이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양적 어드벤쳐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는 특징을 지닌다. 고상지는 탱고에만 한정하지 않고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하는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약하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5회차_9/10) [루마니아] 알렉산드루 토메스쿠|바이올린

 알렉산드루 토메스쿠는 부카레스트 음악원에서 스테판 게오르규를 사사한 후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루지에로 리치, 티보 바가 등과 함께 공부했다. 뿐만 아니라 롱티보, 에네스쿠, 파가니니, 사라사테 콩쿠르의 우승자로 카네기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 연주해온 실력자이다. 2007년에는 루마니아 정부가 소유하고 있던 스트라디바리우스 Elder-Voicu를 대여받아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바흐의 무반주 작품과 소나타, 에네스쿠의 앙상블 작품 등 수많은 연주를 펼쳤다.

 (6회차_9/17) [멕시코] 후안 파블로 오르카시타스|피아노

 멕시코의 피아니스트 후안 파블로 오르카시타스는 2009년 뉴욕 카네기 홀 솔로 데뷔 무대 이후 전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통해 명성을 키워왔다. 그는 멕시코 시티 Manuel de Falla 피아노 경연대회의 우승자로서, 시카고 멕시코 예술 센터, 카라카스 Banesco 콘서트 홀, 산 살바도르 국립 극장, 뉴욕의 Steinway Hall과 Museo del Barrio등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해왔다. 최근에는 베를린, 파리, 비엔나, 보고타, 방콕, 싱가포르 그리고 핀란드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7회차_9/24) [한국] 불세출|국악

 불세출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아쟁, 장구, 어쿠스틱 기타 등 여덟 명의 연주자가 모여 2006년에 결성했다.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통의 다채로운 원천과 형식을 활용하여 각각의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음악적 실험을 해오고 있다. 불세출은 무속음악, 민요, 산조 등을 오랜 시간 연주하면서 적층된 선율을 새로운 형태로 확장하고, 이것을 오늘의 감성에 맞는 음악으로 만들어 낸다. 이들은 전통음악의 장단을 구조적인 기반으로 삼고 각 연주자의 기량을 극대화해서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공동창작의 방식을 고집한다. 음악을 통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상을 다르게 보는 계기를 주고 영감을 일으키길 바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회차_10/8) [네덜란드] 재즈키아|재즈

 재즈키아는 트럼펫 연주자 사스키아 라루가 어쿠스틱 재즈와 크로스오버 음악 팬들을 위해 1995년 결성한 4인조 그룹이다. 재즈키아는 다국적의 재즈 및 크로스오버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랩 보컬이 추가되었다. 이들은 “재즈, 힙합을 만나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스키아의 앨범에 수록된 원곡을 유기적이고 즉흥적으로 연주해낸다. 레퍼토리는 찰리 파커, 존 콜트레인, 디지 길레스피, 셀로니어스 멍크 등과 같은 재즈 거장들의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사스키아의 자작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9회차_10/15) [한국] 고래야|국악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들과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구성된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보여 왔다. 2012년 벨기에의 월드뮤직 페스티벌 스핑크스믹스드에 초청되며 해외 무대에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15년 프랑스 칸느 미뎀, 2016년 캐나다 문디알 몬트리올, 2017년 뉴욕 써머스테이지에 참여하는 등 30개국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2020년은 고래야 결성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정규 4집 《박수무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일정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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