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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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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
  • 승인 2020.08.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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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할배와 욕쟁이할매가 들려주는 첫사랑보다 달콤한 황혼로맨스
8월 26일(수) 오후4시 김명곤, 차유경 / 오후 7시 정한용, 이화영 등
제주시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서 관람 가능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명배우 김명곤, 차유경, 정한용, 이화영이 출연하는 연극‘늙은 부부 이야기’를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2003년 초연되어 한국연극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연극 BEST 7에 뽑힌 작품이다. 이후 2019년 예술의전당과 덕우기획의 공동기획으로 공연되어 크게 히트했다.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두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 배우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정한용 배우가 출연하고, 극중 파트너인 이점순 역에 중견연극배우인 차유경, 이화영이 출연하면서 무게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위성신은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삼자외면’, ‘염쟁이 유씨’, ‘장수상회’ 등을 통해 뛰어난 실험성과 연출력을 선보인 연출가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연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꾸준히 무대 위로 끌어 올려 관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고, 제주시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가나 시민들의 아픈 마음이 감동 있는 연극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2020년 8월 26일 2회 공연으로 오후 4시에는 김명곤, 차유경 커플이 오후 7시에는 정한용, 이화영 커플이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구분

내용

공연명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일시/장소

2020. 8. 26() 오후4, 오후7/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관람방법

무관객 온라인 공연 / 유뷰트, 페이스북, 홈페이지 관람 가능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 : http://www.jejusi.go.kr/acenter/index.do

제주시 공식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owjejusi

제주시 공식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wowjejusi

출연

1회 공연 : 오후4시 김명곤, 차유경

2회 공연 : 오후7시 정한용, 이화영

줄거리

주요내용

@ 30년 전 남편과 사별해 혼자 세 딸을 키워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온다.

@ 두 아들을 둔 박동만은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처지. 예전부터 이점순에게 마음이 있었던 박동만은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보며 이점순과 옥신각신 흥정을 한 끝에 점순의 셋방으로 이사를 결심한다. 한편 한 지붕 밑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며, 둘은 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사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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