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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시설 운영중지 10월 5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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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시설 운영중지 10월 5일까지 연장
  • 승인 2020.09.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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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생활방역위, 전국 일일 확진자 100명 이상 발생 상황 고려 결정
추석 연휴기간 유동인구 증가 따른 코로나19 차단 선제적 대응 불가피

 제주도내 공공시설의 일시적 운영 중지가 10월 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0일 오전 8시 30분,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오는 14일 공공시설의 일시 운영 중지가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부서간 의견을 종합하고,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이 고려됐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 오는 30일부터 추석연휴를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5일까지 운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 국내 및 제주지역 확진자 발생동향

 특히, 제주지역에서 수도권 방문과 도내 온천게이트하우스 방문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대량 환자 발생 시 타시·도 이송이 불가해 자체 의료 시스템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8월 30일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벌초와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도민들의 제주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원 지사는 “코로나19 최강 백신은 마스크”라며 "전 도민과 관광객의 마스크 착용을 위해 도내 다중밀집장소를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로 지정하고, 선제적 권고와 계도 활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제주도는 도내 다중밀집장소 32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합동 방역순찰 및 집중 계도 활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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