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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2019 복지공감 아카데미’ 통해 시사점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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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2019 복지공감 아카데미’ 통해 시사점 도출
  • 승인 2019.1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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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의사소통, 지원인력과 이동지원 시급
서비스지원체계 구축·관련 법령과 제도 마련, 사회적 이해 필요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11월 11일,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사장 김종인)과 공동주관해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시청각장애인 서비스 지원체계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2019. 제주도농아복지관 복지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복지공감 아카데미에서는 제주도농아복지관 정우정 기획홍보팀장이 ‘사례를 통한 시청각장애인의 욕구 분석 및 주요 쟁점’에 대한 주제발표로 그동안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진행한 시청각장애인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라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 의사소통 지원, 이동 지원, 정보 부족에 대한 지원,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며, 시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함을 주장했다.

 시청각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손잡다 자조모임의 조원석 대표는 ‘국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지원체계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장애 정도에 따라 분류되는 시청각장애인의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역량강화, 감각발달 등의 서비스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현수 부위원장이 ‘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역할 모색’을 주제로 제주지역의 조례를 설명하고 행정기관과 민간기관이 협력해 시청각장애인 전수조사가 반드시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시청각장애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적인 기관인 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일명 헬렌켈러센터)의 설립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함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김종인 이사장이 ‘국내외 시청각장애인 정책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해외의 지원 현황을 소개하고 장애인복지법 개정법령의 내용을 설명하며 앞으로 정책적·제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과제를 피력했다.

 이번 복지공감 아카데미는 양시연 前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 “이번 복지공감 아카데미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지원체계가 올바르게 구축되고 사회적 이해와 관심이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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