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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환절기 건강관리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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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환절기 건강관리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 승인 2020.09.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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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택 추자면 부면장.
▲ 유영택 추자면 부면장.

 금년 여름은 도민들에게 유독 힘들었던 시기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평상시의 일상이 통제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평년보다 폭염 및 열대야 일수가 많아 무더위에 지쳐 가고 있을 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이은 폭풍 내습으로 인한 도내 곳곳의 태풍피해에 도민의 한숨이 컸다.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개인 건강관리에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는데 낮에는 다소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피부로 느끼면서 가을의 서서히 다가오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본다.

 일교차 큰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 대표적인 질병이 감기이다. 더위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독감은 고열·두통·근육통 등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유행할 경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개인의 건강관리가 더욱더 중요시된다.

 이에 도에서는 생후 6개월 이상 유아 및 도민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으로 세부적인 접종일정은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예방접종과 더불어 개개인의 건강관리가 필수인데 마스크착용, 손씻기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을 마시고 외출 시에는 얇은 외투를 챙기는 것이 환절기 감기·독감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초가을에는 낮에는 온도가 높지만 아침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물 관리에 소홀할 경우 이로 인한 식중독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온·다습한 초가을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빨라 식중독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식중독 예방하는 건강수칙은 개인위생과 음식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를 실천해야한다.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아침·저녁 시간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결로 가을의 문턱에 왔구나 생각해 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환절기 철저한 개인 건강관리 준수 등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도민 모두의 집중된 역량이 더욱더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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