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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최상급 씨감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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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최상급 씨감자’ 공급
  • 승인 2020.09.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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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14개 지역농협에 탐나 2.9톤·대지 9.2톤 공급 완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탐나’ 2.9톤과 ‘대지’ 9.2톤 등 총 12.1톤을 도내 14개 지역농협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을 통해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 28일 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씨감자 공급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공급량 배정 방법 △공급가격 △씨감자 생산시기 등을 결정했다.

 협의회 결정에 따라 지역별 공급물량은 감자 재배면적의 50%·전년도 공급실적 50%를 적용하고, 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5kg들이 1상자에 1규격 7만원, 2규격 4만2,000원에 공급했다.

 특히, 감자 파종시기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로 파종 지연 농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공급시기를 당초 8월 27일에서 9월 11일까지 연장해 농가 씨감자 수요에 대응했다.

 이번 공급한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는 당초 목표량인 10톤보다 21% 증가한 12.1톤을 공급했다.

 올해 농업기술원이 공급한 수경재배 씨감자는 봄 재배용 11.8톤, 가을재배용 12.1톤을 포함해 총 23.9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 16.8톤과 비교해 42% 증가한 규모다.

 운찬일 농업연구사는 “공급받은 씨감자는 2회 이상 증식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씨감자 생산·공급에 앞서 농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품종별 생산 비중 및 생산량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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