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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초, ‘온평학교바당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출판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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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초, ‘온평학교바당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출판되다
  • 승인 2020.09.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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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초등학교(교장 강태심)는 제주해녀의 대표적 사회공헌 관련 이야기인 온평 ‘학교바당’을 소재로 한 그림책 ‘그래서, 해녀의 학교라고 했어’를 출판했다.

 이번 그림책은 ㈜기억문화콘텐츠랩의 제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온평리 해녀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재건립될 수 있었던 온평초등학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온평 ‘학교바당’은 1950년 12월, 화재로 불탄 온평초등학교를 온평리 해녀들이 ‘학교바당’을 정해 그곳에서 채취한 미역과 해산물을 팔아 수년에 걸쳐 마련한 기금으로 지금의 온평초등학교를 재건립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해녀는 어려운 시기마다 마을과 공동체를 위해 늘 앞장서왔고, 이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이어가야할 제주의 공동체 정신과 가치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이 그림책을 전교생 모두에게 한권씩 선물로 전달해 애교심(愛校心)을 높이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온평리 해녀들이 보여준 공동체를 아끼는 마음을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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