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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클린하우스, 새마을부녀회가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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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클린하우스, 새마을부녀회가 가꾼다
  • 승인 2020.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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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불법투기지역 12개소, 화단·화분 조성 및 계절화 식재 관리

 제주시 삼양동새마을부녀회(회장 양혜숙)에서는 고질적인 불법투기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클린하우스에 대해 사계절 꽃피는 클린하우스 가꾸기 사업으로 불법쓰레기 투기를 해소하고 있다.

 삼양동은 총 48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운영 중으로 누군가가 클린하우스 주변에 불법 쓰레기를 버리면 연이어 쓰레기를 버리는 안 좋은 생활습관으로 방치폐기물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했었다. 최근 3년간 방치폐기물 발생량을 살펴보면 2018년 89톤에서 2019년 95톤으로 6톤 증가했다가 올해 들어 72톤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양동새마을부녀회 및 동에서는 민관합동으로 깨끗한 삼양동을 만들기 위해 “더러운 곳은 계속 쓰레기가 쌓이고 깨끗한 곳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난 3월 취약 클린하우스 12개소에 화단·화분 조성을 완료해 정기적인 계절화 식재 및 관리 등으로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방치폐기물 발생량이 전년대비 24% 감소하는 등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깨끗해졌다”, “좋아졌다”는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학철 삼양동장은 “이번 활동은 새마을부녀회의 자발적인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계절 꽃피는 클린하우스 가꾸기 활동을 펼치며 애써 주시는 새마을부녀회 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삼양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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