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7:45 (금)
제주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상태바
제주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 승인 2020.09.24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 자료=질별관리청.
▲ 자료=질별관리청.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올해 제주에서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확인되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환자는 당뇨, 알코올성 간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현재는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치료 중으로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전국적으로 매년 40~50여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경기도 거주 80대 여성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5명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추석연휴를 맞아 발생 위험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고 만성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며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괴사성 피부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