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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세먼지 줄어든 ‘쾌청한 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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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세먼지 줄어든 ‘쾌청한 날 증가’
  • 승인 2020.09.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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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미세먼지 좋음은 15일 증가(7% 증), 나쁨은 3일 감소(2% 감)
▲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서귀포시, 법환동 바닷가와 범섬. 사진=서귀포시.
▲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서귀포시, 법환동 바닷가와 범섬.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원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30.84㎍/㎥,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16.31㎍/㎥로 2019년도에 비해 미세먼지는 11%, 초미세먼지는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밝힌 초미세먼지(PM2.5) 기준 평균농도(16.31㎍/㎥)는 올해 8월까지 서귀포시 측정소 4곳(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동홍동)의 측정데이터의 평균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농도(18.58㎍/㎥)에 비해 2.27㎍/㎥ 감소했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측정된 올해 8월까지 대기환경 분석자료에 의하면, 초미세먼지(PM2.5)가 좋음을 보인 날은 141일(61%), 보통인 날은 83일(36%), 나쁨인 날은 8일(3%)로, 작년 같은 기간 좋음 126일(54%), 보통 95일(41%), 나쁨 11일(5%)에 비해 좋음을 보인 날은 15일 증가했고 나쁨을 보인 날은 3일 감소해 대기가 쾌청한 날이 많았다.

 한편 초미세먼지(미세먼지 중 직경2.5㎛, 0.0025mm 이하의 크기를 가진 아주작은 미세먼지, PM2.5)는 직경 2.5㎛이하의 물질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암모니아(NH3) 등 주로 사업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2차 생성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 흡수 시 폐점막까지 침투해 기관지염이나 폐질환의 원인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는 2017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방지시설 교체 설치 지원 17개소 완료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사업 15개소 완료 △노후 경유차 폐차는 2,865대를 실시했으며, △도로청소차량 12대 신규 구입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전국 최고의 미세먼지 저감시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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