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자가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역린…학종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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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기자가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역린…학종유감
  • 승인 2019.11.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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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SKY 캐슬'부터 '조국 논란'까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우리 사회를 흔들고 있다. 지금 한국은 '정시 확대'와 '학종 개선'이라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로 몸살을 앓는다. 기자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

 세계일보 교육팀장 이천종 기자가 '학종'을 둘러싼 논란의 맥락을 들여다보는 책을 출간했다. 과거 입시 관련 사건들을 짚으며 학종을 비롯한 내신, 고교서열화까지 파고 들었다.

 20년간 세계일보에서 굵직한 기사들을 쓴 이천종 기자는 입시정책 결정에 얽혀있는 맥락을 추적하는데 공을 쏟는다. 서로 다른 대입을 치러야 할 삼남매의 아빠이기도 한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역린'인 학종의 현 상태를 치우침 없이 들여다봤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학종을 돌아보는 세 가지 키워드로 금수저, 깜깜이, 쓰앵님을 꼽고, 등골 브레이커가 된 학종 사교육의 현실을 파헤친다.

 2장에서는 학종은 불공평한 전형이라 입을 모으는 학생과 학부모, 입시 앞에서 작아지는 착잡한 교사, 학종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말은 오해라고 강조하는 입학사정관의 시선을 담았다.

 3장에서는 대형 사건들을 통해 입시 코드를 살펴본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논란으로 보는 '입학사정관과 학종'에서부터, 숙명여고 사건으로 다시 보는 '내신, 최근 교육부 발표로 화제가 된 '자사고 전쟁과 고교 서열화'까지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란을 한 올 한 올 파헤친다.

 책은 "2019년은 역사책에 '학종의 해'로 기억될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우리나라를 뒤흔든 학종의 명과 암을 들여다본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도 정의로운 입시를 바란다면 이 책을 읽는 것부터가 첫 발자국을 떼는 일일 것이다.

 책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저술지원으로 출판됐다.

 Δ학종유감/ 이천종 지음/ 카시오페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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