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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생존희생자‧4‧3희생자의 배우자 443명 추석맞이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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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생존희생자‧4‧3희생자의 배우자 443명 추석맞이 선물 전달
  • 승인 2020.09.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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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최근 4‧3생존희생자 140명, 4‧3희생자의 배우자 303명에게 추석맞이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각종 4‧3추모행사 및 위령제 등이 연이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아쉬움이 많았을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품은 고령의 생존희생자와 유가족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했다.

 4‧3평화재단 임직원들은 혹여라도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물품수령 주소와 연락처 등을 개별 확인하고 추석 인사편지와 함께 우편발송했다.

 수령인들은 대부분 고령 유족으로 이중 최고령자는 오임순 어르신(109‧표선면 가시리)이며 어르신들은 선물을 받은 후 4‧3평화재단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병원에서 물품을 전달받은 임경호 어르신(101)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고맙다”며 “4‧3유족들이 모두가 행복한 추석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4‧3평화재단은 지난 4월에도 4‧3생존희생자 150여명에게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구호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해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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