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9:38 (금)
중문동 고종수 주민자치위원, 바닷물 침수 위기 지프 긴급 구난
상태바
중문동 고종수 주민자치위원, 바닷물 침수 위기 지프 긴급 구난
  • 승인 2020.10.02 17: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일 추석 명절날 새벽, 중문색달해변의 미담

 10월 1일, 추석 명절날 새벽 5시 경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모래톱에 걸려 있다가 밀물로 인해 바닷물에 잠길 위기에 처해 있는 지프 자동차를 뭍으로 끌어낸 중문동 주민자치위원의 긴급 구난 활동이 명절 날의 화제로 떠올랐다.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제주에 서핑 관광차 입도했던 경기도 거주 A모씨 일행이 9월 30일 오후, 중문색달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위해 백사장까지 들어가 차량을 주차했다가 서핑을 마친 후 모래에 차량 바퀴가 빠지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A모씨 일행은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를 요청해 도착한 견인차로는 이동이 불가능다는 결정을 듣고, 119로 신고해 도움을 받으려 했으나 출동한 소방 역시 속수무책이어서 일행은 모래톱에 걸린 자동차를 모래에 빠진 그대로 둔 채 제주시 숙소로 철수했다.

 10월 1일 새벽 5시경 중문동, 대포동, 예래동 일대를 돌아보던 중문동주민자치위원회 고종수 주민자치위원(본지 대표)은 중문색달해변에서 밀물로 침수 위기에 처한 지프를 발견하고 자동차 소유주에게 급히 연락을 취하고 본인 소유 포크레인과 인근 주민에게도 견인용 차량 등을 몰고 오도록 해서 쌍끌이로 지프를 바닷물 침수 위기에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현장에 도착해 침수 위기에서 차량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도한 A씨는 “보험사를 통해 긴급서비스로 달려왔던 견인차로도, 119 소방에서도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던 지프차 이동이었는데 이렇게 무사하게 구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인사하면서 “덕분에 계획했던 제주관광 일정을 행복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