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30 (금)
제1회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 폐막…11개국 1,312명 참여
상태바
제1회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 폐막…11개국 1,312명 참여
  • 승인 2020.10.19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레저, 제주관광의 오션뉴딜 산업으로’ 주제…관광·문화 접목 플랫폼 구축 제시

 제주 해양레저산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 제1회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국내외 11개국 1,312명(외국인 181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하민철)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 제주관광의 오션뉴딜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에 가상 박람회장을 만들어 공식 홈페이지(www.j-marineexpo.com)와 KCTV방송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월 15일, 서면환영사를 통해 “해양 신산업의 세계시장은 2022년 2,37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4,700억 달러 규모로 해마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도정은 해양레저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을 융합한 오션뉴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의 정책 발굴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와 75개 국내외 해양레저 산업 전시관, 해양레저 작품전 및 체험행사 이벤트 등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등 11개국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박람회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제주관광의 새로운 대안 마련을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오션뉴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국가 산업을 근간으로 한 지자체별 협력과 지역 내 해양레저관광 산업체를 주도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들이 거론됐다.

 ‘대한민국 해양도시 지자체간의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지자체간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제주 해양레저 관광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3세션을 통해 항만 시설 등 해양레저 인프라와 관광, 문화를 접목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국내 해양레저스포츠 안전문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제4세션에서는 해양레저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 인구 급증에 따라 안전관리 전문 인력 양성, 수상안전체험관 운영, 생존 수영 등 개인 안전관리 교육 등에 많은 노력이 필요다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뉴질랜드, 팔라우, 필리핀, 태국 등 5국 총 75개 해양레저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해 해양레저 산업 및 기술에 대한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기우 도 해양산업과장은 “국내·외 해양레저인의 성원 속에 열린 제1회 제주 국제해양레저박람회에서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엿보는 자리가 됐다”면서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 제시된 사항들을 종합해 해양레저 관광객의 체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레저산업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