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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개소할 노형청소년문화의집,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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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개소할 노형청소년문화의집, 윤곽 드러나
  • 승인 2020.10.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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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설계 공모 결과, 제주 라우드건축사사무소 응모작 낙점
연면적 1,06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청소년 여가 활동과 소통 공간으로 조성

 제주시 노형동 2582-1번지(노형정든마을 주공3단지 노형제2근린공원 내)에 건립할 노형청소년문화의집의 윤곽이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설계 작품으로 라우드건축사사무소(대표 고덕수)의 제출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29일, 노형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건축 설계 공모를 낸 후, 공공건축 설계공모 전 과정을 공개하는 디지털 공개 심사 방식을 도입해 노형청소년문화의집 당선작을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15개 업체의 참가 등록과 작품 접수가 이뤄졌으며, 설계자의 의도 발표 및 질의응답, 작품 선정을 위한 토론 등도 100%로 공개됐다.

 1차 도면검토, 2차 발표 심사 등을 거친 결과 라우드건축사사무소의 ‘성장나무’가 최종 1위로 뽑혔다.

 당선작은 노형동 주변 공원과 인근 아파트를 고려한 배치와 공간 구성, 동선 등의 조화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2위는 건축사사무소 무이건축의 ‘숨비마루’, 3위는 건축사사무소 비욘드플러스와 비욘드 공동 응모작인 ‘문화정거장’, 4위는 건축사사무소 홍스 ‘아지트’, 5위는 ㈜티에스에이건축사사무소 ‘Nest House’가 각각 선정됐다.

 1위로 뽑힌 당선업체에는 용역비 약 1억5천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5등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차등되게 보상금이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의 복지 증진과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건립하는 노형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면적 1,06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동아리실, 사무실, 북카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음악, 댄스, 독서활동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당선된 설계안이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증진에 최적의 공공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준공 시까지 공공건축가의 자문과 조정 역할은 물론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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