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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교통사고 다발지역 승용차 전복…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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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교통사고 다발지역 승용차 전복…1명 중상
  • 승인 2020.10.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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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6일 오전 11시 20분경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아프리카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전복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중상을 입은 운전자가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날 교통사고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방향에서 대포 포구 쪽으로 과속 운행하던 윈스톰 SUV 차량이 급커브 경사로인 사고 지점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아프리카박물관과 해안 방향의 주상절리대 입구 교차 지점을 50미터 가량 지난 기형 도로구조로 인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전복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0년 안에 인근 마을 주민 등이 2명이나 사망하고, 평상시에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10월 25일 어제 오후에도 사고지점에서 대포포구 방향으로 50미터 더 내려간 지점에서는 중앙분리대를 넘은 음주운전 추정 과속 차량에 들이받친 와싱톤 야자 가로수가 꺾여 넘어지는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또한, 최근에 과속 차량에 중앙분리대 경계석이 파손되는 사고도 이어지고 있는 현장이다.

 하지만 서귀포시 행정에서는 이와 같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임에도 도로 양편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푯말 하나 세워놓지 않는 무신경함을 드러내고 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구조 개선과 함께 회전교차로 설치 등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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