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지구온난화 대응, 지속적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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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구온난화 대응, 지속적 노력 필요
  • 승인 2019.11.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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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창인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 배창인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019년 제주에 7차례 불어 닥친 태풍으로 인해 농·어업, 관광업계 등 태풍 피해가 심각했다. 2019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같은 기간 평년 2.9개보다 2배가 넘어 현재까지 모두 7개로 기상 관측 이래 1959년 이후 60년 만이다.

 올해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이유로 ‘지구온난화 영향’이라는 해석도 있다.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해 태풍의 발생과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가을에는 바닷물 온도가 떨어져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쉽지 않은데 올해에는 9월에만 태풍이 세 차례나 발생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태풍 진로에 있는 해수 온도가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태풍이 발생하는 필리핀 해상의 수온은 지금까지도 낮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열대 저기압이 빈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약 0.8°C 올랐는데 이것이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가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맞춰 발표한 ‘2015~2019 지구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또한, 2015~2019년 세계 평균기온은 이전 5년(2011~2015년) 평균치보다 0.2°C높고 산업혁명 이전(1850~1900년)보다 1.1°C 높다고 밝혔다.

 현재 빙하 감소와 해수면 상승도 심각하며, 지구온난화가 현재와 같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 21세기 말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최대 3.4°C 상승할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은 기후변화를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지구온난화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방안과 대체에너지(풍력・태양광・태양열)와 신에너지원의 개발이 필요하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실천 방안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첫째,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걷기 등을 통해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을 11% 가량 줄일 수 있다. 둘째, 비닐봉지 사용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기이다. 셋째,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기이다. 넷째, 실내 온도 1°C낮추기 및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 뽑기 등이 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에게 식량과 보금자리를 제공해주었던 지구에게 도리어 이산화탄소라는 돌을 던지며 아픔만을 안겨주었다. 지금이라도 각자의 조그만 실천을 통해 지구를 조금이나마 치유해주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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