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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해외유통 패러다임 변화·제주상품 직접수출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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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해외유통 패러다임 변화·제주상품 직접수출지원 체계 구축
  • 승인 2020.1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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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문관영)이 도내 수출지원사업의 해외유통 패러다임을 바꾸며 제주상품의 수출 다변화 및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 성사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금까지는 화장품 및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시 국가별 식약처인증, 통관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리드타임 및 비용으로 인해 시도 자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3PL을 활용한 CBT(Cross-Border Trade, 역직구), 해외유통파트너쉽 등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제주상품이 비관세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국가별 시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역직구란 국내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국내 소비자가 이미 수입된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해외쇼핑몰을 통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의 반대 개념이다. 즉 해외 e-commerce에 제주상품을 先입점시키고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들어오면 3PL물류방식을 통해 해외소비자에게 배송이 되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해외시장별 판매데이터가 축적되면 제주상품들이 타켓시장 설정을 명확히 해서 현지에 맞는 리뉴얼 및 향후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 바이어들과 B2B 계약을 성사시키려 노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10월부터 중국 타오바오몰에 제주상품 6개사 60개 제품이 업로드되었으며 11월까지 16개사 76개 제품이 중국 e-commerce 에 입점 예정이다. 추후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등 신남방 북방국가에도 점차적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의 상품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바이어들이 진흥원을 통해 제주상품을 sourcing 및 유통하는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통상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하고 해외 진성바이어 선별 및 pool 형성·관리로 선순환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에는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해 제주 제품이 세계시장에 연착륙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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