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9:38 (금)
(사)마로, 신작 ‘섬이 전하는 노래 Ecstatic Beat’ 공연
상태바
(사)마로, 신작 ‘섬이 전하는 노래 Ecstatic Beat’ 공연
  • 승인 2020.11.1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 예인과 젊은 밴드,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콘서트

 오는 11월 22일 저녁 7시,사단법인 마로가 2020 설문대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작 ‘섬이 전하는 노래 Ecstatic Beat’를 발표한다.

 ‘섬이 전하는 노래’는 천혜의 섬 제주에서 받은 느낌들을 전통음악과 밴드가 함께하는 사운드인터렉티브 콘서트로 풀어낸다.

 제주의 거대하고도 포근한 품은 ‘나’라는 자아를 넘어 자연에 존재하게 하는 엑스타시(ekstasis: 자신을 초월해 자신의 밖에 서다)의 감성들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 주목해 바다와 오름이 흘려보내는 엑스타틱 비트(ecstatic beat)를 담아낸 공연이다.

 섬이 전해준 노래가 미디어아트와 함께 펼쳐지며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의 답답함을 풀어주고, 더 넓은 세대의 음악적 공감대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과 젊은 밴드의 감성이 함께한 공연이라 더욱 새롭다. 전통공연예술단 마로와 합을 맞춘 김씨아이씨(kimcic)는 정규집 ‘산행’과 ‘하늘에 부르는 노래’로 이름을 알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밴드로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가고 있는 음악 그룹이다.

 김씨아이씨밴드 김도헌의 작사, 작곡에 마로의 제주굿소리와 강렬한 리듬, 그리고 애절한 선율이 더해지며 색다른 음악의 콜라보를 만날 예정이라 더욱 기대된다.

 기획의 양호성은 “대자연의 거대함과 포근함은 늘 큰 영감과 치유를 주는 존재”라고 말하며, “이 자연에서 받은 감성들을 젊은 밴드와 전통의 예인들,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콘서트로 풀어내 젊은 세대들과 기성세대들 모두 위로받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람객은 단 50명만 선착순으로 전화예약을 받는다(064-722-0129).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무대에 올리는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띄어 앉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 출연진 : 연출 송해인/기획 양호성/작곡 김도헌/미디어디자인 인스피어/미디어오퍼 안지석

 출연 양호성, 오유정, 송해인, 황지원, 최지안, 허준혁, 양수원

 김씨아이씨kimcic밴드(김도헌, 오형석, 안지훈, 오화평, 장태웅)

 ■ 사단법인 마로

 2000년 제주 토박이 사물놀이패로 시작하여 지금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사단법인 마로. 전통가무악을 기반으로 제주 신화, 무속,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공감과 치유를 불러오는 다양한 창작공연과 전시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3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를 계기로 꾸준히 해외에서 창작극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15 융복합콘텐츠공모전, 2016팸스초이스에 선정된 <미여지뱅뒤>, 2015 뉴욕 한국문화원 오픈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 2015 에든버러 프린지 다크챗 어워드 최우수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에든버러 프린지 코리안시즌에 선정된 <이어도 : 더 파라다이스>,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닝보개막식 초청, 2019 런던에서 8.15 광복절 축제 개막공연 초청된 전통공연, <우리비나리>와 <판굿>이 있다.

 ■ kimcic(김씨아이씨)

 2000년에 결성되었으며 드럼 오형석, 기타 안지훈, 보컬 김도헌으로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기타 안지훈과 드럼 오형석은 공연과 레코딩 세션으로 분주히 활동하고 있으며 리더 김도헌도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그렇게 각자의 음악활동을 하다가 기회가 되면 앨범작업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제주공연 <섬이 전하는 노래 Ecstatic Beat> 에서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베이시스트로 여러 가수들의 세션으로 알려진 피아노에 오화평, 베이스에 장태웅이 함께 합을 맞추었다.

 어떤 음악 어떤 장르로 규정되지 않으며, 장르는 이야기를 풀어낼 때 쓰는 하나의 소재라 여기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좀 더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삶을 잘살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김씨아이씨의 대표곡으로는 정규1집 ‘산행’, 정규2집 ‘하늘에 부르는 노래’, 싱글 ‘seeyou’와 싱글 ‘다랑쉬오름’ 이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