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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서막, ‘성산일출축제’ 12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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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서막, ‘성산일출축제’ 12월 30일 개막!
  • 승인 2019.12.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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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0만명 목표, 지질트레일 걷기 및 불꽃놀이 등 새해맞이 프로그램 확정
▲ 지난해 성산일출축제 현장 풍경. 사진=성산일출축제위원회.

 성산읍에 따르면 제27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12월 30일부터 이듬해인 1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강경용)는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를 끝으로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축제 세부 운영안을 최종 확정했다.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이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성산읍 14개 마을의 융합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소망을 나누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 지난해 성산일출축제 현장 풍경. 사진=성산일출축제위원회.
▲ 지난해 성산일출축제 현장 풍경. 사진=성산일출축제위원회.

 올해 제27년째 맥을 이어온 성산일출축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축제 첫날인 12월 30일은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걷기 행사와 새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인 떡국을 소재로 한 떡국 떡 썰기대회가 열리며, 부대행사로 12가지 띠를 형상화한 등불 포토존, 대형12간지 운세판, 일출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신규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해 상설 운영된다.

 둘째날 31일은 성산읍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일출희망 퍼레이드를 필두로 성산팝스타(장기자랑 한마당), 성산클럽데이(문화동아리 공연)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이어서 유명 가수들의 개막축하 공연과 자정을 기점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달집점화 및 불꽃놀이와 동시에 관람객들이 함께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2019년의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 지난해 성산일출축제 현장 풍경. 사진=성산일출축제위원회.
▲ 지난해 성산일출축제 현장 풍경. 사진=성산일출축제위원회.

 새해 1월 1일에는 해가 뜨기 전 일출기원제를 봉행한 후 성산일출봉 등반로 입구에서 금줄커팅식을 가진 다음 일출봉 정상에 올라 또는 광치기 바닷길을 걸으면서 경자년 첫해를 감상하고, 다시 행사장으로 모여 다같이 새해 떡국을 나누어 먹는 자리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강경용 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서로 단합하고 공들여 축제를 준비해온 만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성산일출축제가 새해맞이 행사의 상징으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8만 2천여명의 방문객이 성산일출축제를 찾아 약 48억의 지역 내 소비효과와 66억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바 있다.

▲ 지난해 성산일출축제 현장 풍경. 사진=성산일출축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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