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첫 일정 4.3평화공원 참배,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노력"
강경필 변호사(56·무소속)가 12월 19일,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등록 후 20일 오전에 4.3 피해자인 어머니 이남선씨(84)를 모시고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하는 것으로 예비후보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4.3과 관련해 강 예비후보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하루바삐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법조인으로 30여 년 이상 활동하며 느꼈던 점들을 자산 삼아서 제주도와 도민,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제주의 생명산업이라 할 수 있는 감귤을 포함한 1차산업 문제, 무엇보다도 시급히 풀어내야 할 청년 취업 문제, 그리고 개발과 발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에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인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제주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힘써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과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다바쳐 일하려 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현재 무소속 신분인 강경필 예비후보는 오는 12월 26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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