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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세먼지 줄어든 ‘쾌청한 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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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세먼지 줄어든 ‘쾌청한 날’ 증가
  • 승인 2021.01.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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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데이터 전년도와 비교 결과 ‘좋음’ 20일 증가, ‘나쁨’ 3일 감소
▲ 눈 덮인 한라산과 쾌청한 파란 하늘. 사진=서귀포시 자료.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미세먼지 발생원별 맞춤형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2020년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29.8㎍/㎥,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5.5㎍/㎥로 2019년도에 비해 미세먼지는 11%, 초미세먼지는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15.5㎍/㎥)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귀포시 측정소 4곳(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동홍동) 측정데이터의 평균치이며, 2019년 같은 기간 평균 농도(17.0㎍/㎥)에 비해 1.5㎍/㎥ 감소한 수치이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측정된 대기 환경 분석자료에 의하면, 초미세먼지(PM2.5)가 좋음을 보인 날은 237일(68%), 보통인 날은 103일(30%), 나쁨인 날은 8일(2%)로, 전년(2019년) 같은 기간 좋음 205일(60%), 보통 123일(36%), 나쁨 11일(3%)에 비해 좋음을 보인 날은 20일 증가했고, 나쁨인 날은 3일 감소해 대기가 쾌청한 날이 많았다.

▲ 한라산 정상 설경과 파란 하늘. 사진=서귀포시 자료.

 한편, 초미세먼지(PM2.5-미세먼지 중 직경2.5㎛, 0.0025mm 이하의 크기를 가진 아주작은 미세먼지)는 직경 2.5㎛이하의 물질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암모니아(NH3) 등 주로 사업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2차 생성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 흡수 시 폐점막까지 침투해 기관지염이나 폐질환의 원인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는 2017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방지시설 교체 설치 지원 17개소 완료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사업 8개소(16대) 완료 △노후 경유차 폐차 3,188대를 실시했으며 △도로청소차량 12대를 신규 교체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 눈덮인 윗새오름 등반객들과 파란 하늘. 사진=서귀포시 자료.
▲ 눈덮인 윗새오름 등반객들과 파란 하늘. 사진=서귀포시 자료.

 올해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미세먼지 저감 공익림가꾸기 사업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급 사업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새롭게 선보인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서귀포시가 전국 최고의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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