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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더 나은 건설산업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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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더 나은 건설산업 토대 마련”
  • 승인 2021.0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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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 장태범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재편되는 인류사적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년은 혹독한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강소국으로 도약하는 해였고, 2021년은 이 땅에서 코로나가 종식되는 해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지난해 도내 건설산업은 건설투자 감소,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2021년에는 한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후유증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국회에서 올해 SOC 예산을 전년 대비 3조3000억원 증액된 26조5,000억원으로 확정했고 총 110조원의 공공·민간·민자 분야의 건설투자계획이 포함된 2021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도내 건설 환경도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등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며 규제하고 강제하기 보다는 자율 규범이 형성돼 기업들 스스로 자생하고 윤리 경영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대형국책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제주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발맞춰 협회도 건설인 여러분과 함께 ▲신규 건설 물량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한 공공 공사 정상화 ▲건설산업 규제 개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등 더 나은 건설산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건설인 여러분께서는 기본에 충실한 윤리경영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실천으로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무엇보다 도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을 책임지는데 앞장서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기술경쟁력 향상과 경영혁신을 통해 큰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제주지역의 건설산업은 우리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도내 건설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의 활기를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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