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38 (목)
〔기고〕"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Dreams come true)"
상태바
〔기고〕"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Dreams come true)"
  • 승인 2021.01.25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경아 성산읍 주민자치팀 주무관.
▲ 고경아 성산읍 주민자치팀 주무관.

 What do you want to be when you grow up?

 grow up 자라다, 성장하다.

 중고등학생 영어책에 자주 나오는 문장이고 숙어이다.

 중고등학생치고 저 문장을 모르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특히 영어말하기 시간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시기이기에 청소년들은 일생의 어느 순간보다도 청소년기에 많이 먹고, 많이 배우며 흡수하고 성장을 거듭해 나간다.

 이번에 서귀포시에서 이들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61억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는 물론 위기청소년 맞춤형 자립지원을 할 계획이란다.

 청소년들이 서귀포시 정책에 맞추어 따라주기만 한다면 이제까지의 어느 정책보다 더 이상적인 정책은 없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 자신의 의견수렴이 무엇보다도 먼저일 것이지만 청소년 참여 예산제를 시범운영한다고 하니 다들 참여해보도록 권하고 싶다.

 서로들 앞다투어 이번 정책에 활발히 참여하였으면 좋겠다. 부디 이번 기회를 무심히 넘기지 말고 효율적으로 이용하였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소망이다. 그리하여 청소년 자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이끌어 내는 주춧돌로 삼았으면 한다. 행복이란 먼 것이 아니니까...

 또한 서귀포시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신규조성 등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지원 강화 및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점점 더 다양화되고 점점 더 증가되어가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이미 사립 공간(서귀포온성학교, 청소년혼디학교 등)들이 조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서귀포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1억원을 투입하여 학교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한다고 한다.

 위기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교육하고 다시 사회에 적응시켜 사회화시킬 공적 프로그램이 시급하다. 우리 어른들도 우리의 아이들인 그들 청소년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이끌어줘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14개소에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 인프라 구축까지 한다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안전이 위협받는 환경 속에서 도서관, 독서실, 학원 등 공부할 곳을 잃고 공부할 곳을 찾아 헤메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이번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온택트 스터디룸, 비대면 건강증진실 릴렉스존(VR체험실) 등 비대면 프로그램실까지 시에서 조성한다니 한 번 믿고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수련시설 14개소 화장실 내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도 무료지급기 40대 설치까지 한다.

 언젠가 보았던 인터넷 공익광고속의 불안해 보이는 소녀의 얼굴이 생각난다. 그 소녀에게 무료 보건위생물품을 쥐어주는 서귀포시의 정책에 박수를 보내며 보다 많이 홍보가 되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