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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양레저체험센터 실시설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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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양레저체험센터 실시설계 본격 추진
  • 승인 2021.0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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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체험센터 설립 통해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마련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건축 부문을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 설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수중레저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전국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거점을 개발해 언제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즐길거리가 있는 바다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7개 권역은 수도권(도시위락형 마리나), 서해안권(해양문화·생태관광), 다도해권(섬·연안·어촌 연계 체류형 관광), 한려수도권(휴양·힐링형 체류), 동남권(친수문화센터), 동해안권(해양레저스포츠), 제주권(수중레저) 등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지난해 9월 건축에 권위가 있는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별도 구성해 2단계로 심도 있게 심사했다.

 1단계 아이디어 공모 시 11개 작품에서 5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2단계에서는 선정된 5개 작품에 대해 심사해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을 제출한 건축사는 건축면적 2,369.24㎡, 연면적 4,508.61㎡, 지상 4층 규모인 해양레저체험센터의 본설계를 실시할 수 있다.

 1층은 상설전시장 및 편의시설(카페 등), 2층은 기획전시실, 3층은 실내서핑보드 체험교육장, 4층은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0m×15m) 및 관람시설 등을 배치했다.

 이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겸비한 해양관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된 건축사와 2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 체결하고 독창성 있는 건축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증가하는 해양관광 수요(국내 해양레저관광 인구는 연평균(2013∼2017) 8.8% 성장(한국통계진흥원)세를 보이고 있다) 부응하는 지역거점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파도를 막을 수 있는 파제제, 해상다이빙 체험장 등에 대한 해상 토목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귀포시 문섬 일원과 서귀포항만(서귀동 758-2외 1필지) 부지에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도비 200억)을 투자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 동안 다이빙 및 서핑 교육 등이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센터와 해상다이빙시설 등 주요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중·해상 경관을 아우르고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마련해 서귀포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휴식, 문화 및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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