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가 폴란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오스카 자와다(25)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나선 제주는 다양한 후보군을 신중하게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자와다를 선택했다. K리그1 무대에서 쓰일 등록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와다는 폴란드 U-17 대표팀을 시작해 U-19, U-21을 모두 거친 유망주 출신 공격수다.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스팀에 입단, U-19팀과 2군팀을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U-19팀에서는 총 44경기에 출전해 35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16시즌 볼프스부르크 1군에 합류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자와다는 이후 트벤테(네덜란드), 카를루스에 SC(독일), 비슬라 플록, 아르카 그디니아, 라코프 쳉스토호바(이상 폴란드) 등에서 활약하다 제주로 이적했다.
제주는 "자와다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스트플레이와 제공권 싸움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연계플레이도 뛰어나 전술 변화에 따라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고 기대했다.
자와다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분명하다.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개인적인 목표는 이미 설정했다. 팬들을 빨리 찾아 뵙고 그 부분을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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