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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밤~18일 오후까지 대설·강풍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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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밤~18일 오후까지 대설·강풍에 따른 주의 당부
  • 승인 2021.0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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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 산간 5~15㎝ 해안가 1~5㎝ 예상 및 강풍 초속 10~16m…건강·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유의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관리와 함께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도 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 산지에 5∼15cm(많은 곳 20cm 이상), 중산간 3∼8cm, 해안지역도 1∼5cm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또, 16일 늦은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불어 강풍특보 발효 가능한 상황이며, 16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 인근해 해상에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 가능한 상황이다.

 17일 낮기온은 16일보다 6도 낮아지고,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최저기온 0~2도, 낮 최고기온 3~5도이다.

 제주도는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응계획’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편성 운영계획’에 맞춰 관련기관 및 부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상황발생 시 비상근무 체계를 조기 가동해 인명·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어 중산간 도로 등 노선별 제설작업 계획을 수립해 17~18일 제설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하고, 중산간 도로가 통제되는 경우 대중교통 우회 운행 또는 대체노선을 긴급 투입한다.

 특히, 농업용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과 농작물 등에 대한 폭설·강풍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더불어 한파에 따른 상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동파 방지를 위한 홍보 강화와 긴급 복구반 및 비상급수지원반을 통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7일 새벽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에게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부득이 자가용 운행 시 도로통제 상황 확인 및 체인 등 월동 장구를 구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 수도계량기 등 시설물과 농작물 등이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과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한 예방활동 등도 요청했다.

 특히 16일 늦은 오후부터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18일까지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하고, 공항 이용객에 대해서는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과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임에 따라 출항 금지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해역으로의 이동 및 대피명령을 준수해 줄 것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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