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마무리…앞으로 남은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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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마무리…앞으로 남은 절차는?
  • 승인 2021.02.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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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관련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마무리됐다.

 17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15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를 이날 오후 마무리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해당 언론사들의 위탁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했다.

 두 기관은 각각 제주도민 2000명과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80%, 유선전화 20%의 비율로 조사를 벌였다.

 질문은 Δ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반대 여부 Δ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Δ내년 대통령 선거 여당·야당·제3정당 후보 지지 여부 Δ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주관식) Δ정당 지지도 등 5개였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 여론조사에만 암호화된 가상 전화번호인 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선거 관련 질문 4개가 추가됐다.

 여론조사 결과는 18일 오후 8시 9개 언론사를 통해 일제히 발표된다.

제주 제2공항 찬반단체가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제작한 전단지.© News1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로 데이터(Row Data·기초자료) 형태로 '여론조사 공정관리 공동위원회(여론조사 공정관리위)'에 전달된다.

 현재 여론조사 공정관리위는 강동원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홍명환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이도2동 갑·더불어민주당),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 강주영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총 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9일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검증해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빠르면 다음주 초 국토교통부에 원희룡 제주도지사 명의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주도가 합리적·객관적 절차에 따른 제주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할 경우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공정관리위원인 홍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지역사회 최대 현안인 만큼 조사 결과를 철저히 검증해 국토부에 제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국제공항 혼잡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고,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비 4조8734억원을 투입,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3200m급 활주로와 유도로,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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