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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 550번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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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 550번의 가족
  • 승인 2021.02.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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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방역당국 “자가격리자 독립된 공간서 혼자 생활·타인과 접촉 삼가야”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554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월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도 554명으로 늘었다.

 55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550번의 가족이다. 554번은 17일 저녁 550번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접촉자로 분류됐다. 18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2시 5분경 확진됐다.

 550번(550번 확진자는 제주 5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중이었다) 확진자의 경우 534번(534번 확진자는 제주 52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의 접촉자로 격리해제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4번 확진자는 16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나,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또한 18일 중으로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당초 제주도는 550번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 격리 준수 여부에 대한 확인 등 추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529번 확진자가 534번으로, 이어 550번과 554번으로 이어진 상황”이라며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 장소 외에 외출 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등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554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1명이 퇴원을 함에 따라 1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9명(중랑구확진자 1명, 용산구확진자 1명 포함), 대구 이관 1명, 격리해제자는 536명(사망 1명, 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19개(제주대학교 병원 125, 서귀포의료원 102, 제주의료원 97, 생활치료센터 195)로 파악됐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총 449명(확진자 접촉자 249명, 해외입국자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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