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2월 23일 오전, 각 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강화된 공직자 복무관리에 따라 10인 이내인 주요 국장만(9명이내) 참여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방안, 도의회 업무보고 및 예산신속 집행, 해빙기 안전관리대책 관련 환경정비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안 시장은 먼저 2019년 동기 대비 주요 업종에 대한 도민들의 평균 소비 금액이 70% 감소한 것을 지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제주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1분기 내 맞춤형 복지포인트 집행과 소비확산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각종 축제 행사 개최 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축제 행사 지침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해 정확한 지침에 맞는 행사 진행이 이뤄질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니어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참여 자격, 재정 능력 등을 감안한 실질적 일자리 정책 취지에 맞게 어려운 이웃의 경제활동에 보탬이 되는 규정 마련 등에도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해빙기에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 건설공사장, 절개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폭설 등으로 파손된 도로를 신속 보수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나서달라 강조하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방치폐기물 수거, 도로변, 골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꽃길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제주시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도의회 업무보고에도 만전을 기해 상임위별 철저한 업무파악, 의원 질의사항에 대한 성실한 답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지시했다.
아울러 행정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신속 정확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의회와의 소통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올해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항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달기에 모든 공직자들이 먼저 동참해달라고 강조하며,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함덕오일시장 현대화 사업) 등 주요사업 추진 시 ‘선(先) 의견수렴, 후(後) 정책결정’을 원칙으로 관련부서간 적극 협력해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여러 갈등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시장은 이번 주가 2월의 마지막 주인 만큼, 부서장 책임하에 주요 사업들이 연초의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