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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청소년희망택시 지원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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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청소년희망택시 지원 사업 운영
  • 승인 2020.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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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안정적 학습여건 조성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해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자율 학습 후 안전한 귀갓길을 보장하는 ‘청소년희망택시’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밝힌 이 사업의 핵심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고등학생(만16세~18세, 약 590여명 해당)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68,000원 상당의 교통카드(티머니)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11월, 보조금 심의를 득하고,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보조사업자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와 1월 2일, 세부운영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이행해 왔다.

 또한, 해당 청소년(이용자)의 신청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학교, 읍면동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의한 개별접속 사이트도 구축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지급받은 교통카드로 자유롭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사후지급방식이어서 지원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분기동안 ①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가입(로그인) ②선 결재 ③이용내역 제출의 절차를 이행해야 하며, 보조사업자로부터 정산확인 작업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어르신 행복택시에서 잦은 민원으로 제기되었던 횟수제한은 없으나 연간 총사용 금액의 적정 안분을 위해 분기별 42,000원의 상한은 두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 희망택시는 야간 자율학습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등불과도 같은 희망의 싹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올해 시행되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제기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냉철한 사후평가를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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