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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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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실시
  • 승인 2021.03.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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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다중이용시설 328개소 중 어린이집 등 36개소 선정

 제주시는 이번 달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관내 일정 규모 이상의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오염도 측정과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다중이용시설은 시 관내 총 328개소가 있으며, 환경부 지도점검 지침에 따라 어린이집 등 중점관리시설 161개소의 15% 이상, 실내주차장 등 자율관리시설 167개소의 5% 이상으로 구분해 매년 35~40개소를 선정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중점 점검 사항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6개 항목 현장 측정에 따른 유지기준 준수 여부 ▲연 1회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이행 여부 및 측정 결과 기록·보존 여부 ▲법정교육 이수 여부 등이며, 해당 관리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개선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어린이집, 의료기관 등)은 미세먼지(PM-10) 75㎍/㎥, 초미세먼지(PM-2.5) 35㎍/㎥, 이산화탄소 1,000ppm, 폼알데하이드 80㎍/㎥, 총부유세균 800CFU/㎥, 일산화탄소 1,000ppm 이하이다.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간혹 밀폐되기 쉬운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인 환기 등은 필수”라고 전하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없었으며,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은 1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200만 원)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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