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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홍보 기관지 ‘4‧3과 평화’ 42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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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홍보 기관지 ‘4‧3과 평화’ 42호 발간
  • 승인 2021.03.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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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개정안 통과 및 기록물 특별전시 등 다뤄

 4‧3의 다양한 소식을 홍보하고 있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의 기관지 ‘4‧3과 평화’ 42호가 나왔다.

 이번호에서는 지난 2월 26일 통과된 4‧3특별법 개정안과 4‧3기록물 특별전시를 메인으로 다뤘다.

 먼저 4‧3특별법 개정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소개했고 허영선 4‧3연구소장이 특별법 개정안 통과의 의미를 담은 시 ‘법 앞에서’를 여는 시로 담았다.

 특별인터뷰로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오영훈 국회의원을 만나 개정 과정의 소회, 4‧3특별법 개정안의 쟁점 등을 소개했으며, 뉴스포커스에서는 4‧3특별법 개정안 전문을 싣고 조항과 해석을 현행과 비교해 보다 자세하게 다뤘다.

 기획으로는 ‘4‧3아카이브전, 기록이 된 흔적’의 전시 총감독을 맡은 박경훈 화가가 전시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4·3기록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통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EBS 인기강사이자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영상 제작에 해설을 담당한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이 ‘코로나19 이후 4‧3교육과 세대전승’에 대한 논단, 4‧3생존수형인 재심재판에서 지난해 12월 무죄판결을 받은 김정추 할머니의 증언,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4‧3을 배우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흥산초등학교 이야기 등이 눈길을 끌며 도내외 곳곳에서 펼쳐진 크고 작은 4·3기념행사들을 편집했다.

 한편 2010년 9월 창간한 ‘4‧3과 평화’는 제주4‧3평화재단이 발간하고 있는 정기간행물이다. 4‧3사건진상규명 과정에서 빚어졌던 대립과 갈등, 반목을 화해‧상생으로 승화시킨 제주도민의 평화정신을 주제로 편집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5년간 4번 수상하는 등 4‧3홍보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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