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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20년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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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20년 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 승인 2020.0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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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인 서귀포시 건축과장.
▲ 변상인 서귀포시 건축과장.

 우리 주변에는 주거환경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다. 정부와 우리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을 통하여 노력해 왔다.

 우선,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확충 노력이다. 지난 2018년 10월 1일부터 부양의무자(수급권자의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그동안 실질적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하나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주거급여 혜택을 받지 못한 분 1,688가구 신청을 받아 이 중에 717가구를 추가 선정하여 새롭게 주거급여 혜택을 드리고 있다.

 주거급여는 주거환경이 어려운 가구에 대하여 주거에 따른 보증금 및 월차임을 매월 지원 기준 범위내에서 지원하여 어려운 주거환경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도에는 4,191가구에 47억600만원을 지원하였다.

 2020년도에는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45%(2019년도 44%)이하 가구로 확대하여 5,193가구에 60억7600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월차임 및 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주택조사 및 소득․재산 등 조사를 걸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그리고 주거급여 대상자 중 집을 소유하고 있는 분에 대하여 LH 제주지역본부에 위탁하여 대․중․경보수 구분 및 수선 주기에 따라 도배, 장판, 오․급수배수, 난방, 지붕, 기둥 등 보수를 시행하여 74가구에 4억65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2020년에도 52가구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우리시에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빈집(1년 이상 장기간 거주하지 않고 방치된 건축물) 철거를 위한 보상금 1200만원을 확보하여 쾌적한 도시 경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승인일로부터 7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의 부대 복리시설 보수를 위한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위하여 7개단지에 1억5500만원 확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공동전기료 지원 1, 승강기보수 2, 옥상방수 3, 급수관 교체 1, 옹벽설치 1개단지 등 총 8개단지에 1억8800만원을 지원하였다.

 우리 시는 주거환경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급여 수급자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과 노후한 공동주택에 대한 부대․복리시설 보수 지원사업을 통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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