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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제주, 해상풍력의 출발점이자 탄소중립 향한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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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제주, 해상풍력의 출발점이자 탄소중립 향한 나침반!”
  • 승인 2021.03.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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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상업 해상풍력발전단지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 방문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태양·바람·수소가 어우러진 시스템으로 대전환
풍력발전 원스톱샵 도입으로 획기적인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추진
그린뉴딜 선구자로서 해상풍력 경험공유 등 제주도의 적극적 역할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20일 오전, 우리 기술력과 자본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상업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정 총리의 방문에는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우광호 탐라해상풍력 사장, 위성곤 국회의원, 최승현 제주 행정부지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방문 자리는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해상풍력 보급 관련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 총리는 방문 현장에서 남동발전으로부터 탐라 해상풍력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시찰했다.

 아울러,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도 관계자와 해상풍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탐라해상풍력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등을 통해 태양‧바람‧수소가 어우러진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임을 강조하고, “제주도는 육지가 아직 겪지 못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른 지자체와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등 우리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풍력발전의 인허가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풍력발전 원스톱샵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2년부터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에너지 수요 절감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 ‘0’ 달성) 전략을 마련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제주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은 전국 평균의 1.8배인 31.8%이며 발전비중은 1.64배인 14.3%에 이르고 있다)과 전기차 보급 2만대 돌파 등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탐라 해상풍력단지는 전 수익을 인근 마을에 환원하고, 풍력단지 방문자 수 증가로 인해 관광산업도 활성화되는 등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2단계 확장 사업(2023년 착공 2025년 준공, 4,000억원 예산 투입해 설비용량72MW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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