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38 (목)
갤러리 ICC JEJU, 강은정 개인전 ‘이색전(二色展)’
상태바
갤러리 ICC JEJU, 강은정 개인전 ‘이색전(二色展)’
  • 승인 2021.03.23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0일∼4월 8일, “신(新)과 구(舊)의 조합,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다”
▲ 강은정 작. ‘환영’ #10. 60.0cm. 장지에 채색. 2020.
▲ 강은정 작. ‘환영’ #10. 60.0cm. 장지에 채색. 2020.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 내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가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한국화가 강은정 작가의 개인전 ‘이색전(二色展)’ 전시를 진행한다.

 제주 출생 강은정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과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 박사과정을 마쳤다. 동양미술전문학교 문화재 수리수복과를 2년 수료하기도 했다.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원으로, 2008년 제1회 개인전 개최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강은정 작. ‘환영’ #8. 40.0cm. 장지에 채색. 2020.

 강 작가의 작품은 강한 상징성을 지닌다. 특히 작가의 모든 작품에는 상징적 이미지인 말이 등장한다. 말은 작가의 내면이 투영되어 꿈꾸는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작가가 그리는 한국의 민화 역시 작푸 안에 당시의 시대상이나 꿈과 소망 등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작가는 현대 채색화인 작가의 그림과 한국 전통 민화에서 상징이라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되어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 두 장르 색깔을 가진 ‘이색(二色)’ 전시이자 보통의 것과 또 다른 ‘이색(異色)’ 전시라는 중의(重義)를 품은 이번 전시는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말을 찾는 재미와 함께 한 공간에서 신(新), 구(舊)가 의미가 내포된 상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강은정 작. ‘新 책가도’ #1. 64.0cm. 장지에 채색. 2020.
▲ 강은정 작. ‘新 책가도’ #1. 64.0cm. 장지에 채색. 2020.

 ‘이색전(二色展)’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환영 시리즈’와 ‘新 책가도 시리즈’를 선보인다. 말의 형체가 사라진 듯 그러나 꽃들로 이루어진 말의 형체가 숨어 있는 ‘환영 시리즈’와 작가를 상징하는 요소들과 함께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을 버무려 그린 ‘新 책가도 시리즈’는 전시를 찾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 ICC JEJU에서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 강은정 작. ‘책가도’ #1. 86.0x53.0cm. 순지에 채색. 2020.
▲ 강은정 작. ‘책가도’ #1. 86.0x53.0cm. 순지에 채색. 2020.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제주안심코드 사용 또는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전시 문의 : ICC JEJU 마케팅실 064-735-1024.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