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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교육원, “교원 배움‧성장 지원 및 학생 인성교육‧대안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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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교육원, “교원 배움‧성장 지원 및 학생 인성교육‧대안교육 강화”
  • 승인 2021.03.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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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역량 강화 및 평가‧리더십 혁신, 제주 정체성 확립 등 연수 중점
▲ 송재우 원장.
▲ 송재우 원장.

 송재우 탐라교육원 원장은 3월 24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탐라교육원 2021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송 원장은 이날 "올해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탐라교육원’을 비전으로 '행복한 미래를 여는 공감연수·따듯한 인성교육' 목표 아래 △자격 및 직무연수 82개 과정 △원격연수 269개 과정 △인성예절교육 △리더십 및 행복교육 △대안교육 ‘함성교실’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직원 자격 및 직무, 원격연수는 △교직 단계별 역량 강화 △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 △제주 정체성 확립 △현장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탐라교육원은 교직 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등 생애주기별 연수, 초‧중등 신규 및 추수 연수,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 초‧중등 정교사(1급) 자격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2020년부터 중등 정교사(1급) 국어, 영어, 수학 자격연수를 탐라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기간제 교원도 정교사(1급)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평가 혁신을 위해 2021년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 연수, 기간제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신설했다. 또한 중등 개정교육과정 및 과정중심평가 연수, 배움과 삶이 하나되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 초등 기초학력 향상 연수 등을 통해 수업 및 평가 방법을 개선,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리더십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과 소통을 위한 △교장 리더십 연수 △교감 리더십 연수 △중견교사 리더십 연수 △제주교육의 리더를 위한 미래 제주교육 리더십 연수 △학습 리더 과정(퍼실리테이션 기초, 심화, 강사) 연수 △학교혁신 연수 등을 실시한다.

 제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올해 제주어 활용 연수를 신설하고, ‘4‧3 평화‧인권 연수’, ‘제주의 자연과 역사’연수 등을 운영한다.

 학교가 주도하는 ‘기획형 연수’와 학교를 찾아가는 ‘요청형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수를 개설해 학습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한다.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은 제주교육 시책 추진 역량과 미래 변화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5급 이상을 대상으로 ‘행정지원 혁신 리더 연수’, 승진자 대상 ‘정책기획 역량 개발 연수’를 운영해 문제해결 능력, 협업과 공감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미래 변화 대응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워크 활용 능력 향상 연수’, ‘학교행정 맞춤형 연수’ 등을 신설했다.

 자발적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 기획형 과정’, ‘소통전문가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열린 강좌’를 운영하면서, 지방공무원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연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원격 연수의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에도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배려와 협력, 존중 등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몸과 마음이 자라는 인성예절교육 △도전과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교육 △쉼과 만남이 어우러지는 행복 캠프 등을 중점 운영한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몸과 마음이 자라는 인성예절교육’은 가정, 학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인성 신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찾아가는 탐라인성 예절교실’을 통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의 전통 예절 교육을 지원한다.

 ‘도전과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교육’은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융합형 리더 육성’을 목표로 미래형 학생회 운영전략‧협업‧갈등 해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학생 실천중심 다(多)가치 생태환경교육’과 ‘4‧3평화‧인권교육’을 확대해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한다.

 ‘학년말 쉼과 만남이 어우러지는 행복캠프’는 사제동행 만남을 통한 건강한 학급문화를 조성하는 △문화 힐링 체험 ‘상상 이상’△도내 마을학교 체험 ‘사람 시민’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 수련용품을 대여하는 ‘드라이브-픽(Drive-pick)’을 준비하고 있다.

 중학교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함성교실’(이하 함성교실) 운영도 강화한다.

 함성교실은 4기 60명의 규모로 운영된다. 함성교실은 학교 적응력 향상 및 학업 지속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교과와 방과후 특기‧적성 수업으로 운영한다.

 위탁 기간 동안 학생의 자아존중감과 학교 복귀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정 및 자기성장활동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 학부모 추수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해 가정과 연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졸업생 및 미수료 학생에 대한 추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송재우 원장은 “뉴노멀 시대에 온‧오프라인 환경을 모두 고려한 블렌디드 연수를 활성화해 미래지향적인 배움과 나눔의 연수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체험‧실천 중심 인성교육으로 학생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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