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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발생…‘누적 6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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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발생…‘누적 650명’
  • 승인 2021.04.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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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47·649·650번은 645번 확진자 접촉자, 제주 648번은 타지역 방문 이력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명(제주 647~65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명(제주 647·649·650번)은 지난 8일 확진된 제주 64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제주지역 입도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647번 확진자 A씨와 649번 확진자 B씨는 6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A씨와 B씨는 645번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 오후 1시 40분경 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B씨는 3월 말부터 감기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제주 650번 확진자 C씨는 64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C씨는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13일간 645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 8일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퇴원 후 자택에 머무르는 사실이 확인돼 연락을 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오후 3시 30분경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없는 상태이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B씨가 지난 28일부터 감기증상과 지난 1일부터는 후각 이상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볼 때 A씨와 B씨가 선행 확진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병원 병동 근무자 및 환자 154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주로 머물렀던 병동은 환자의 전원 및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의료진들도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입하게 하는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호트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유증상자 및 추가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648번 확진자 D씨는 경상남도 지역을 방문한 뒤 입도 과정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D씨는 지난 7일, 경상남도 지역을 방문한 뒤 8일 오후 입도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9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8명, 격리 해제자는 622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도내 가용병상은 총 411(제주대학교 병원 63, 서귀포의료원 60, 제주의료원 93, 생활치료센터 195)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2명(확진자 접촉자 110명, 해외입국자 2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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