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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관심학교 추가 선정 및 교육복지특별도 완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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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관심학교 추가 선정 및 교육복지특별도 완성 추진
  • 승인 2020.0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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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학교지원센터 확대‧사학법인 공공성 강화
▲ 1월 7일, ‘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 중 정책기획실 주관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강순문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IB 관심학교를 초‧중학교로 확대한다. 교육중심 학교시스템과 교육복지 및 교육자치를 진전하는 데에도 지원을 강화한다.

 강순문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1월 7일, ‘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 중 정책기획실 주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IB 관심학교인 표선고등학교가 IB 후보학교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 인증 학교 신청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초·중학교에 새로운 IB 관심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IB 관련 교원 직무 연수를 실시해 IB 학교 안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교육복지특별도 완성을 위해 △중‧고‧특수학교 무상교복 전면 실시 △고등학교 저녁 급식비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자녀까지 확대 지원 △졸업앨범비 다자녀 가정까지 확대 지원 △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저소득층 및 특성화고 재학생까지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 지원을 위해 ‘학교 ᄒᆞᆫ디거념팀’(학교 내 복합적 위기 학생 교육복지 지원 조직)운영을 내실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 지원 체계 안정화 및 교직원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업무 통합지원의 새 모델인 학교지원센터는 2020년에는 대상학교를 41개교에서 59개 학교로, 6개 업무영역에서 10개 업무영역으로 확대 지원한다.

 교육자치 진전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에도 주력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수입액 일부(10%)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해 교육환경 개선에 쓰도록 하는 특례를 제정해 나갈 방침이다. 도지사에게만 부여된 법률안 제출권을 도교육감에게도 부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학교운영기본경비 배분기준 개선’ TF팀을 구성‧운영해 학교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한 배분모형 개발 및 목적사업비 감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자율적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2019년 도내 전 사학법인이 공공성 강화 방향으로 정관 개정을 완료함에 따라 2020년에는 정관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환류하는 한편,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지표를 확대‧발굴해 사학기관 경영평가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강순문 정책기획실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의 목표에 맞게 평가 혁신의 희망을 키우고 교육 본질을 실현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성과들이 학교 현장에 고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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