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8:57 (목)
“우리 혼디 맹글어 보게마씸!”
상태바
“우리 혼디 맹글어 보게마씸!”
  • 승인 2021.04.13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천형 동네자치 본격 추진
▲ 서귀포시 대천동 '대천 12경' 중 월평 포구. 사진=서귀포시.
▲ 서귀포시 대천동 '대천 12경' 중 월평 포구.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 대천동(동장 강창용)에서는 4월 13일,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공동체 대천동’을 만들기 위해 2021년 역점 추진사업으로 ‘대천형 동네자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천형 동네자치’는 지역의 각종 문제를 마을(동네) 안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대천동만의 생활자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활동)이다. 이를 위해 대천동 주민토론회에서 발굴한 각종 지역 현안 및 문제점의 해결방안과 아이디어를 단순히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업추진과 연계되도록 하고,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켜 해결하는 상향식 분권형 주민자치로 사업추진 과정과 성과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올해는 2020년 주민토론회에서 대천동의 지역 현안과 중점 추진과제로 제안된 3개 분야(관광·경제·주민화합)의 사업을 주민과 함께 협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3개 사업은 ▲(웰니스관광) 대천12경 선정 및 홍보영상물 제작·배부 ▲(동네경제 활성화) 상가안내도 제작 및 소문난 장터 운영 ▲(갈등관리) 주민화합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대천12경 선정 및 영상 제작’은 대천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천동의 대표적인 명소와 문화·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을 스토리텔링과 접목해 영상으로 담아 지역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 상가번영회 의견을 수렴해 관내 상가안내도(2개소)를 제작하고 자생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알뜰장터(가칭 소문난 장터)를 운영해 동네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마을과 마을, 정착주민과 이주민간, 세대와 세대간 서로를 이해하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 조성을 위한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할뿐만 아니라 동네 자치를 실천할 수 있는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1년 사업 추진에 대한 평가와 환류 및 2022년도 사업과제 발굴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강창용 대천동장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나 제안들이 단순히 의견으로 그치지 않고 사업으로 발현되고, 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함께 참여하도록 해서 동네 자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네 자치를 통해 ‘주민이 더 행복한 대천동, 주민이 주인되는 대천동’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