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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주간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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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주간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 운영
  • 승인 2021.04.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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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예방 수칙 준수 등 예방 체계 강화…외부강사‧단기인력 등 관리 만전
특별방역책임관 중심 현장점검단 운영…학원‧교습소‧독서실 등 점검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을 ‘학교‧학원 특별방역주간’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등교수업과 교내 방과후 활동, 학교밖 사적 모임 등으로 학생, 교사, 가족 및 또래집단(학원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강승민 안전복지과장과 정성중 학교교육과장, 장선훈 미래인재교육과장 등은 4월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학교 방역 긴장도가 이완되는 경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학교 내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5대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자가진단 참여율 및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직원 공용공간 환기 및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도록 독려하고, 매점‧자판기 등의 단체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학교 내 책상 등 각종 교육기자재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교직원 사모임과 동아리 활동,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 자제, 외부 강사 의심 증상 모니터링 강화할 방침”이라며 “가정에서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과 협력‧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청에서는 특히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학교 등 교육현장의 방역 이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감을 특별방역책임관, 부교육감을 특별방역부책임관으로 하는 현장점검단을 통해 매주 학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상황과 점검 결과를 학교 및 타시도와 공유할 예정이다.

 ‘학원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학원‧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 ㈔한국학원총연합회(제주도지회)와 협조해 학원 방역의 자발적 참여와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학원 강사 등에게 자가진단앱 사용을 독려하고, 확진자 발생 시 방역당국과 신속히 협의해 학원‧교습소, 기숙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중간고사 실시에 따른 방역 상황 점검도 강화한다. 교육청에서는 △고사 시간 배정 및 고사실 분산 배치 운영 △확진자 등 발생 시 조치사항 △시험일정 연기‧조정 방안 등 세부적인 대응 요령에 대해 학교장 영상회의를 통해 전달했으며 4월 23일 중·고 학교장 대상 2차 회의를 통해 고사 기간 중 안전하고 원활한 학생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방역 인력, 방과후 강사 등 학교 내 단기근로인력에 대한 복무관리도 강화한다. 학교 소속 교직원과 상시근로자가 매일 참여했던 자가진단을 단기근로인력에게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되면서 앞으로 단기 근로 인력들도 학교를 방문하기 전에는 자가진단 앱에서 의심증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강승민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학생‧교직원 감염사례 발생 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당국과 소통을 긴밀히 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등교수업을 실현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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