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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문화를 만나고, 문화로 시민이 행복해지는’ 문화도시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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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문화를 만나고, 문화로 시민이 행복해지는’ 문화도시 서귀포
  • 승인 2020.01.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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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화관광체육분야에 480억원 투자
▲ 제8회 서귀포시 사진 공모전 금상 - 김은영 '도리개질'. 사진=서귀포시.
▲ 제8회 서귀포시 사진 공모전 금상 - 김은영 '도리개질'.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2020년 법정문화도시 지정 원년을 시작하며 문화관광스포츠를 통한 서귀포시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전년대비 29.18% 증가한 480억원을 투입해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귀포시가 제1차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문화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서귀포시 문화브랜드 가치 창출에 127억원을 투자한다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맞춤형 공모사업 등 문화예술창작 활동에 1억 3천만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브랜드 강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이중섭원화 구입비 10억원 및 2019년도에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창작오페라 ‘이중섭’에 대해 2억4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관람객이 30만명에 달하고 작가 미술관 3개소가 모여있는 유일한 도시의 장점을 살려 서귀포시가 미술관도시로의 문화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단계로 미술관도시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모로 선정된 음악창작소 조성사업과 연계한 창작문화활동 공간 조성사업으로 39억을 투자해 시민들과 함께 대중음악의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활동 및 음악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중앙단위 공모사업과 연계한 예술성 높은 고품격 공연과 전시 및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를 통한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서귀포시가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200억원이 투자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원년인 2020년은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를 비전으로 각 마을의 문화적 다양성을 토대로 시민 모두가 문화생산자이자 향유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은 물론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도 노력한다고 밝혔다.

 둘째, 관광산업의 변화에 따라 개별 관광객 트렌드에 맞춘 이벤트와 축제 및 공영관광지 관람환경 조성 등에 96억원을 투자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지속 추진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먼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연교에 음악분수를 조성해 기존의 새연교콘서트(6~8월 매주 토요일)와 천지연 야간개장(연중 22시까지)을 연계한다. 또한 체류형 관광을 위해 야간 이벤트인 야해․야호 페스티벌 개최로 원도심뿐 아니라, 읍면지역의 관광경제에도 활력을 더한다.

 또한,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3분 관광영화제’, ‘서귀포 카본프리 투어’등 서귀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이를 위해 ‘관광인재육성사업’, ‘청년관광포럼’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특히 관광인재육성사업은 더큰내일센터와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취업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음으로 관광약자를 위한 올레 7코스(선녀탕~외돌개~돔베낭골) 구간 열린 관광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해 관광을 통한 복지를 실현하며, 중문색달해변, 돈내코, 녹산로 등에 35억5900만원을 투자해 관광인프라 개선으로 만족도를 높인다.

 봄철 16만명이 찾는 제주유채꽃축제와 15만명이 방문하는 105개 마을의 퍼레이드로 대표되는 칠십리축제 등 축제 육성으로 관광객 유인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공영관광지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관람객의 안전 강화와 자연친화적인 관람환경 조성에 2억6천만원을 투자해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관람로 조성사업, 노후시설물 정비사업, 하용머리 매표소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감귤박물관의 본연의 기능 제고를 위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감귤관련 고서 등 전시자료를 확보하고 추진 중인 박물관 전시실 개편에 반영하고 개관 후 10년이 경과한 아열대식물원을 재정비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람객의 다양한 관람욕구에 대처하기 위한 모바일 스템프 투어 확대 실시, 이색 포토존 제작 등 맞춤형 이벤트 추진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SNS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서귀포시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스포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두가 누리는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해 219억 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등 국제·전국 스포츠 대회 및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에 14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5천석 규모의 종합체육관 기본계획용역과 남원·표선지역 생활SOC사업(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등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총 121억원을 투자해 스포츠 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유아에서 어르신, 장애인까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소득 스포츠바우처 사업 등 총 42억원을 투입해 건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넷째,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정보서비스와 미래를 위한 도서관 혁신을 위해 22억을 투자한다

 정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17억원을 투자해 책읽기 좋은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함께 읽고 성장하는 사회적 독서를 위한 책 읽는 서귀포시 사업 및 서귀포 책축제 ‘베라벨 책정원’에 1억2천만원을, 최신 자료 제공과 함께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민 개인의 취향에 맞은 전문 독서지원 서비스에 4억2천만원을 투자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2020년 경자(庚子年)년,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서 법정문화도시의 지정과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었고, 지역의 문화적인 가치를 키우고 문화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어 시민이 행복해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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