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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ICC JEJU, 이창희 개인전 ‘제주와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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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ICC JEJU, 이창희 개인전 ‘제주와 돌담’
  • 승인 2021.05.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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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20일까지, 갈필로 표현하는 제주의 돌
▲ 이창희. '한라산과 돌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 내 위치한 Gallery ICC JEJU51일부터 20일까지 제주와 돌담한국화가 이창희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창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강릉시립미술관, 인사아트센터 등 전국 곳곳은 물론 북경국제무역센터(중국), 미림미술관(중국), Dubai World Trade Centre(아랍에미리트연방), ユゲン<유겐>갤러리(일본) 등 전 세계를 오가며 개최한 개인전만 31회에 이른다. 단체전, 초대전 및 기획 전시도 200여회 개최했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원이자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한 획, 한 획이 모여 만 획을 이루는 수만 번의 붓질(갈필)을 하고 중첩해서 형상을 만들어가는 적묵법(積墨法)을 이용해 제주의 돌담과 그 주위에 어우러져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표현해내고 있다.

▲ 이창희. '돌담-숲'.
▲ 이창희. '돌담-숲'.

 작가에게 돌담을 구성하고 있는 돌은 항상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과거의 모습 그대로 자신의 존재를 잊지 않고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는 자연의 근본이다. 돌담 사이사이의 공간들은 바람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지혜가 담겨있고, 동시에 새와 나비가 되고 때로는 사슴뿔과 같은 다양한 형상들을 만들고 조형미를 뿜어내며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고 있다.

 작가는 오랜 시간 을 그렸다. 그러다가 2007제주의 돌을 만났고, 2012년 제주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면서 온전히 제주의 돌에 취했다. 붓에 물기를 적게 묻혀 거칠고 메마르게 표현하는 한국화 화법 중 하나인 갈필법은 작가의 독특한 표현법으로, 돌담을 쌓듯 한 획 한 획 붓질해 그려내는 작가의 작품은 늘 그 자리 그대로 변함없는 작가를 닮았고, ‘제주의 돌을 닮았다.

▲ 이창희. '돌담-숲'.
▲ 이창희. '돌담-숲'.

 이번 Gallery ICC JEJU에서 개최되는 작가의 개인전은 수묵화의 새로운 모습과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제주의 상징인 제주의 돌돌담을 올곧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서 기대되고 있다.

 전시는 ICC JEJU 3층에 위치한 Gallery ICC JEJU에서 52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 이창희. '성산일출봉'.
▲ 이창희. '성산일출봉'.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사용 또는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간 거리두기 등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 전시 문의 : ICC JEJU 마케팅실 064-73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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