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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일대, ‘제철 당근’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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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일대, ‘제철 당근’ 수확 한창
  • 승인 2020.01.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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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제철 당근'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일손이 분주하다. 예년에 비해 올해는 도매시장에서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당근 생산 농가, 재배 농민들은 시름을 덜었다.

 지난 1월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요농산물 일일도매가격' 발표에 따르면 2019년산 당근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20㎏ 상품 기준)은 4만1580원(1㎏ 2,079원)으로 1년 전(2만5523원) 보다 39% 높은 가격이 형성되며 거래 중이다. 평년의 평균가격(1만9938원)과 비교한다면 2배 이상이다.

 당근의 효능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카로티노이드(광합성을 돕고 자외선의 유해 작용을 막는 일종의 식물 색소)의 하나로 주황색 빛깔인 카로틴, 그 중에서도 베타카로틴에 의한 것으로 대표된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해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당근의 주황색깔이 진하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것이며, 이 성분은 껍질에 더 많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은 이유이다.

 당근은 또 콜레스테롤을 안정시키고 혈류를 좋게 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식욕을 떨어뜨리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눈 건강에 좋다는 점은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A로 인한 것이다. 당근 상용시에 노화 방지 효과와 뇌 건강지수 향상, 뇌졸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메디컬 리포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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