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사범대학과 전국과학교사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과학교사큰모임’이 1월 14일과 1월 15일 이틀 동안 전국과학교사 및 전문직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및 제주 과학교육자원 지역 등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과학교사큰모임은 과학교원 교과전문 연수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인데, 2일 동안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10개의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개의 강의실에서 4강좌가 90분씩 총 52개의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며, 사전에 행사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참가신청 시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좌 주제는 ‘학생 질문을 활용한 학생중심수업 운영 사례’, ‘학생참여 중심 수업으로 과학이 살아있는 과학 수업 만들기’, ‘생체모방(Biomimicry) 중심 초등과학 융합수업’, ‘Periodic Table(주기율표)’, ‘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b등 학생 중심 수업, 과정중심 평가, 실험 체험(워크숍 형태), 과학관련 연구회 활동 사례 발표 내용이 포함된 주제로 구성되었다.
또한 15일 오후에 진행되는 6강좌는 세계지질공원 성산 일출봉,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두산봉 응회환(올레 1코스),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을 탐방하면서 제주지역 과학교육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관찰 할 수 있는 과학 교육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자연자원임을 선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전국 과학교사들이 가족동반으로 참가한다는 것을 예상해 행사 기간 중 어린이과학교실을 제주청소년과학탐구회에서 운영해 부모님과 함께 참가한 자녀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교사들이 안심하고 연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교사의 전문성이 신장되고, 전국의 과학교사 사이에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정보 교류가 활발해져 우리나라 과학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전국에서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많아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