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고영덕 조교사가 1200승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6경주에서 이소연 기수가 기승한 초강수(3세,거)의 우승으로 고영덕 조교사(51세, 13조)가 개인 통산 12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제주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중 2번째 1200승 달성이다.
고영덕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에서 2000년 1월부터 조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14번의 대상경주 우승, 최우수 조교사에 5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고영덕 조교사는 통산 9742전 1200승으로 승률 12.3% 복승률 24.0%를 기록하고 있다.
6월 4일 6경주에서 초강수(3세,거)가 직선주로에 진입하면서 일사만리(3세,거)와 접전을 보이면서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우승했다. 이날 우승한 초강수(3세,거)는 8연승을 기록 중이다.
기록 달성 후 고영덕 조교사는 “항상 믿어주시는 마주분들과 13조 마방에서 고생하는 관리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기수, 관리사, 마주들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업하면서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더 좋은 기록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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