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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교육중심 학교시스템 정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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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교육중심 학교시스템 정착 주력
  • 승인 2020.01.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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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보강 2023년 완료·디지털 교과서 확대…학교 업무 지속 이관·추진
▲ 1월 15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 중 행정국 주관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고수형 행정국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안전한 학교 현장 실현과 미래 교육 강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학교 업무 이관 등을 통해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고수형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1월 15일, ‘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 중 행정국 주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내진 성능평가 및 보강 사업’을 2023년까지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183학교 534동에 대해 내진 성능평가 및 보강을 완료했다. 올해는 15학교 26동에 약 60억을 투자해 보강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색채 디자인을 학교 건물 외벽에 입히는 ‘색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색채사업은 지난해에는 31교의 사업이 추진됐으며, 올해도 35교에서 시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의 쾌적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창의성‧인성‧감성 함양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학교 무선 인터넷망 구축 및 태블릿컴퓨터 보급 사업’을 2020년에는 중‧고등학교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 중심 학교시스템 정착을 위해 학교 업무를 지속적으로 이관,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 정보화기기 유지관리 사업’을 교육청에서 일괄 추진한다. 수행업체의 기술능력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 1월 15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 중 행정국 주관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고수형 행정국장.
▲ 1월 15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 제주교육 희망 정책’ 중 행정국 주관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고수형 행정국장.

 단위학교의 시설공사 발주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사발주 및 계약업무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학교시설사업 발주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컨설팅 확대 △공사설계서 작성 지원 △공사‧물품 적격심사 대상 계약 입찰대행(초등학교 대상) △2천만원 초과 용역계약 입찰대행(초등학교 대상) △계약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실무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각급 학교 및 기관별로 지급해오던 22개 직종 1,944명에 대한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2020년 1월분부터 도교육청에서 통합 지급해 학교 업무 경감을 도모한다.

 이밖에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 근로자의 사회 참여와 자립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 장애인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2019년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4% 초과 달성했다.

 또한 2019년 지방공무원 100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를 확충했다. 인사 등에서 소수 직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승진적체로 승진에 어려움을 겪던 소수 직렬인 전산, 시설, 보건직에 대한 5급 사무관 승진을 단행했다. 모범공무원 선정 시에도 6명 중 4명을 소수직렬로 배정,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했다.

 고수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행정국 중심으로 안전‧건강이 실현되고, 미래 변화를 앞장서 대비하는 학교 현장을 이뤄가겠다”며 “이를 통해 존중이 살아있고 교육이 중심이 되는 학교 현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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