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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제주도 등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 완화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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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제주도 등 도서지역 택배비 부담 완화 위한 간담회 개최
  • 승인 2021.06.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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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위원장, 15일 제주에서 도서지역 택배비 현황 파악·택배비 경감 방안 논의

 상품 배송 시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제주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6월 1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녹색시민연대, 제주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에 ‘도시지역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경우 상품이 배송될 때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특수배송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도서지역의 평균 배송비는 내륙지역에 비해 품목별로 6배에서 21배까지 큰 격차가 발생했으며, 유사한 종류의 제품이 동일한 구간으로 배송되는 경우에도 제품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체별로 특수배송비가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다.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사진=국민권익위원회.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이날 간담회는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도서지역 택배비 현황을 살펴보고, 도서지역 소비자의 택배서비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기업의 영업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도서지역 택배서비스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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