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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문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지는 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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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문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지는 도서관 운영
  • 승인 2020.01.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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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독서 공동체 기반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은 올해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활발한 전개와 도민의 행복한 삶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독서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야심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1회(토요일) 열리는 ‘토요 인문학 콘서트’는 EBS 기획부장, 수학연구소 소장, 시사만화가, 뇌교육전문가, 글쓰기 전문가 등 제주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가를 초빙해 도민들에게 우리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수다’ 형식 등 흥미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완독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기 충만감 다지기에 도움을 주고, 상반기에 두껍고 난해한 책을 전문가와 함께 사유의 맥락과 배경을 공유하면서 큰 성취감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주 2회씩 20회에 걸쳐 ‘제주어 보전 전문가 양성 교육’도 운영한다. 소멸위기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해 어르신 25명을 선발해 제주어 동화 구연 등 어린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창작공작 메이커 스페이스’도 상·하반기 3개 과정이 운영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간과 사물이 지능적으로 연동하는 산업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독서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독서동아리 지원 및 확대에도 힘써나간다는 계획이다. 연중 도민들의 소규모 독서 동아리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독서관 시설 개방 및 글쓰기 강좌 운영으로 학습 및 문화활동 내실화를 기한다.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지역민들의 소통과 문화공유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에도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함은 물론 도서관 기반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도서관에서는 연중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710-8647)로 할 수 있으며, ‘토요 인문학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에 많은 도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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