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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에서의 안전한 휴가 위한 방역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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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에서의 안전한 휴가 위한 방역준비 철저
  • 승인 2021.06.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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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총리, 세계적 방역모범사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현장점검
제주공항의 발열검사시스템부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까지 공항검역절차 全과정 살펴
본격적 여름 휴가철 맞아 방문객 크게 증가할 것 대비, 철저한 외부유입 차단 당부

 김부겸 국무총리는 6월 2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2)를 방문했다.

 이날 김 총리의 현장 방문에는 구만섭 행정부지사와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제주지역본부장이 안내했다.

 이날 방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 급증이 예상되는 제주국제공항의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공항 및 검역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제주공항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20.3월~)해, 확진자 유입을 적극 차단해왔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올해 5월지 241만명으로 나타나면서 2019년 5월 245만명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공항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신속성·안정성을 인정받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으로부터 방역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UCLG는 세계 140개국 25만여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제주국제공항 ‘개방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을 회원 도시에 전파(’20.4.21)하기도 했다.

 이날 김부겸 총리는 ‘발열검사시스템’부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까지 이동하며 공항 검역절차 전과정을 점검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으로부터 검역 절차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 총리는 코로나19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방역 관리의 어려움이 커지겠지만, 최근 제주도내 지역감염 사례도 증가(다중이용시설, 결혼식 등 확진자 집단발생으로 인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 중)하고 있는 만큼, 이곳 공항에서부터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야만 제주도가 보다 안전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치고 힘들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한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임을 감안하여 의료진, 행정인력, 자원봉사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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